[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김영삼 전 대통령이 폐렴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의 아버지가 편찮으십니다. 지금 폐렴을 앓고 계시는데 연세가 계시다 보니 쉽게 낫질 않네요. 이틀 전 염증 수치가 너무 올라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계십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은 염증수치도 어느정도 안정되고 혈압이나 맥박, 체온, 산소 투여율도 좋으신 상태이긴 합니다만 계속 관찰을 요하는 상태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김 씨는 아버지 김 전대통령의 폐렴의 원인으로 아침마다 무리한 산책을 꼽았다.

김 씨는 “아침마다 동네를 산책하시는 루틴이 오히려 연세가 많으신 아버지의 폐에 결정적인 무리가 된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영삼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미열을 동반한 감기 증세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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