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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영화 ‘사잇소리’가 오는 10월 개봉을 확정과 함께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잇소리’는 아파트에 사는 작가 지망생 ‘은수’가 위층의 층간 소음을 의심하게 되면서 수상한 위층 남자의 감춰진 비밀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 추적 스릴러 영화다.

‘비만가족’, ‘어메이징 그레이스’, ‘귀여운 남자’ 등을 연출했던 김정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사잇소리’는 작가 데뷔를 위해 공모전에 도전하지만 매번 탈락하며 좌절하는 작가 지망생 은수가 공모전 소재를 찾던 중 자신을 괴롭히는 층간 소음에 의문을 품게 되고, 윗집 주인을 관찰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윗집 주인 호경 또한 은수의 존재를 눈치채기 시작, 급기야 수상한 위층 남자의 표적이 되면서 인물 간의 긴장감을 극대화시키며 올 가을, 숨막히는 스릴러 영화의 탄생을 예고한다.

극중 은수로 분한 배우 류화영은 이번 영화로 첫 주연이자 첫 스릴러 도전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류화영은 드라마 ‘구 여친클럽’, ‘청춘시대’, ‘아버지가 이상해’, ‘뷰티 인사이드’ 등 다수의 작품에서 출연한 바 있다. 이번 은수를 통해 그녀는 다양한 감정을 밀도 있게 표현해내며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드라마 ‘스토브리그’, ‘비밀의 숲’, ‘품위 있는 그녀’, 영화 ‘공조’, ‘터널’, ‘내부자들’, ‘회사원’ 등에 출연하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박진우 역시 의문의 윗집 주인 ‘호경’ 역을 맡아 스크린 첫 주연에 도전한다. 박진우가 맡은 호경은 속내가 무엇인지 좀처럼 파악하기 어려운 인물로, 미스터리함을 증폭시키며 관객들에게 더 없는 스릴을 선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공개된 티저포스터는 위아래 사선으로 배치된 두 캐릭터의 감정 연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들의 상반된 모습이 시선을 집중시키며 무언가를 손에 들고 어딘가를 쳐다보는 ‘은수’의 처절한 표정과 ‘호경’의 서늘한 표정이 대비돼 스릴러에 대한 몰입감을 끌어올린다.

여기에 ‘오늘도 위층에서 울리는 정체불명의 소리’라는 카피는 위층에서 들리는 층간소음이 심상치 않을 것임을 암시하며 ‘사잇소리’가 과연 어떤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전개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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