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NHN(대표 김상헌)이 네이버사전 서비스에 모바일 접근성을 제고하고자 안드로이드버전 ‘네이버사전앱’을 내놨다고 12일 밝혔다.

네이버사전앱은 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한자,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터키어, 몽골어, 인도네시아어 등 ▲13개 언어사전뿐 아니라, ▲일본어 통·번역기 ▲한자/ 중국어/ 일본어 통합 필기입력기, ▲멀티윈도우 기능 ▲150만 표제어의 지식백과를 제공한다.

특히, 네이버사전앱에 적용되어 첫 선을 보이는 ‘일본어통역기’는 올 초 공개한 번역 기술과 음성인식 기술을 응용한 한-일 통번역 기술 ‘NTransTalk’이 적용됐다. 통역은 ‘한-일’과 ‘일-한’ 통역을 모두 지원한다.

이로써 이용자는 번역된 일본어를 읽고 쓸 줄 몰라도 음성인식 기능을 기반으로 일본인과 의사소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각 언어별로 제공하던 한자, 일본어, 중국어의 입력기를 통합해 ‘한자, 중국어, 일본어 통합 필기입력기’를 검색창 옆에 마련해 모바일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 외에도 ‘멀티윈도우’ 기능을 적용해 이용자가 웹서핑을 하거나 학습자료를 보는 중에 외국어 검색 등 어학사전이 필요한 경우, 기존 이용하던 앱 화면을 유지하면서 화면을 분할해 사전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 등 젤리빈(4.1) 이상 OS가 설치된 단말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사전&백과DB실 김종환 실장은 “사전 서비스 이용자 가운데 모바일 이용자가 PC 이용자를 넘어서고, 영단어장 서비스의 경우, PC보다 10배 이상 많은 이용자수치를 보이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바일 어학 사전의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네이버사전앱을 출시했다”며 “앞으로 일본어통역기와 같이 네이버사전앱만이 선보일 수 있는 기능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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