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철 한국부동산원 공시통계본부장(왼쪽)과 김귀수 캠코 가계지원본부장(왼쪽 두 번째)가 협역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지난 5일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와 ‘공공기관 간 데이터 공유‧국민 부담 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동산 관련 전문기관인 양 기관이 부동산 데이터를 상호 공유함으로써 디지털플랫폼정부를 구현하고 공매, 채무조정 등 국민의 재산권 관련 분야에서 국민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적으로는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테크’ 시세정보와 캠코의 ‘온비드’ 공매 데이터를 상호 교류해 체납자 부담 경감 및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채무조정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임차인 보호를 위한 공동 홍보 및 교육 활동 ▲금융‧부동산 지식 교류 ▲부동산정보 IT서비스 협력 등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관련 정부 정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부동산원은 캠코로부터 제공받은 공매처분 정보를 부동산테크 시세정보 고도화에 활용해 국민과 유관 기관에 보다 정확한 시세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은철 한국부동산원 공시통계본부장은 “우리 원의 부동산 시세정보가 공매실익분석 및 공매예정가격산정에 활용돼 금융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 적극 협력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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