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살집 MC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사진 제공 = 매일경제TV)

(서울=NSP통신) 유지민 기자 = 매일경제TV 부동산 종합 프로그램 ‘고!살집’ MC 고종완 원장(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이 ‘반쪽 합의’에 그친 종부세 개정안에 따른 경우의 수를 짚어봤다.

6일 부동산 전문가인 고 원장은 여야가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개정 방향을 두고 ‘반쪽’ 합의를 하면서 1가구 1주택자 특별공제 적용 사정권에 있는 1가구 1주택자와 부부 공동명의자들을 고민에 빠트린 상황을 진단해 보고 전망을 해봤다.

그는 34만 명에 달하는 종부세 대상자들이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 할 골치 아픈 상황과 관련해 국세청이 조세특례 대상자들에게 안내문을 발송하는 오는 7일까지 여야가 1가구 1주택자 특별공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자칫 종부세를 일단 낸 뒤 내년에야 세금을 환급받는 혼란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만약 7일 전 여야가 특별공제 도입에 합의하면 1가구 1주택자 21만4000명이 특별공제를 반영한 세액을 오는 11월 말 고지 받아 12월 1~15일 사이 내면 되지만 7일까지 여야가 접점을 찾지 못하면 일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고 원장은 특히 여야가 끝내 합의점을 못 찾으면 대선 당시 1가구 1주택자 보유세 부담 완화라는 공약을 지키지 못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라는 전망과 더불어 가뜩이나 최근 부동산 경기가 악화한 상황에서 투기와 무관한 1가구 1주택자의 보유세를 두고 불확실성이 커지는 건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고 경고했다.

고 원장의 ‘반쪽 합의’라는 종부세 개정안에 대한 분석과 전망은 오는 9일 방송되는 경제채널 매일경제TV ‘고! 살집’에서도 다뤄질 예정이다.

한편 고종완 원장은 현재 ‘고! 살집’에서 개그맨 권영찬 교수와 찰진 MC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이 방송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시청자를 찾아가고 있다.

NSP통신 유지민 기자 jmi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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