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이지그룹과 자동차 UX/UI 솔루션 기업 제이리코, TIAA(중국자동차첨단기술산업연맹) 한국대표처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자동차미래기술 3사는 이지그룹이 보유한 기술과 제품의 중국 진출을 위해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지그룹(대표 강지원)이 개발 보유한 ‘점착식 면 발광 도광필름(EZ Free Sheet)’은 특수패턴의 광학 점착 기술로 개발되어 LED 조사 방향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형태의 빛(Lighting)을 구현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프리 패턴(Free Pattern) 발광 필름이다.

왼쪽부터 이지그룹 강지원 대표, 김주영 회장, TIAA 한국대표처 최인용 회장, 제이리코 문원규 대표. (이지그룹 wprhd)

한국자동차미래기술(한국대표 최인용)과 제이리코(대표 문원규)는 이지그룹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을 TIAA의 네트워크를 통해 중국 전역에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이 발광 필름은 기존 도광판의 제조 방법과 달리 레이저, 브이-컷 등 과정을 거치지 않는 제조 공정의 단순화와 세상의 모든 빛 구현, 외부환경에 대한 탁월한 복원, 모든 각도에서 선명한 광고 인식 등의 우수한 장점이 있어 기존 도광판 기술을 대체하여 도로표지판, 윈도우 간판, 디스플레이 조명, POP, 쇼케이스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지그룹은 ‘점착식 면 발광 도광필름’ 특허 기술과 LED 광융합 기술 기반으로 ‘광학 면 발광식 도로 및 교통안전 표지판(지싸인 웨이)’을 개발해 도로 및 교통안전 표지판 시장에 혁신을 가져왔다. 효율적인 패턴 밝기는 기존 도광판 기술보다 30~160% 이상 밝으며, 전기료도 형광등 방식의 1/20, 기존 LED 방식의 1/2 수준으로 낮아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다.

또한 빛 산란이 없어 어떠한 방향에서도 시인성과 가독성이 우수하며 모듈형으로 제작되어 기존 도로표지판을 이용해 변경 설치가 가능하여 비용 절감, 시간 절약뿐 아니라 환경 문제를 개선할 수 있어 정부 예산 절감과 국민 편익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지난 6월에는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선정되어 국내 공공시장에 수의 계약을 통해 공급하면서 수요처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해외 시장에 진출, 슬로베니아, 네덜란드, 호주, 미국 등에 수출하였으며 지난 3월 태국 현지 기업과 기술 제공, 라이선스 방식으로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최근 현지 생산을 위한 초도 원자재 수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지그룹 강지원 대표는 “순수 국내 원천기술로 개발된 세계 최초의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태국 시장 진출 성공을 계기로 해외 시장 본격 진출과 중국 수출 실적 견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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