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지난달 3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가 시행됐다.
9월 모의평가는 지난 6월 모의평가에 이어 올해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는 중요한 시험으로 오는 11월 17일에 시행되는 수능의 출제방향과 난이도를 점검하고 본인의 성적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험이다.
고등수학인강 세븐에듀에서는 9월 모평을 치른 학생들을 위해 홈페이지에 수학 스타강사 차길영과 하현학 강사의 해설강의를 무료로 공개했다.
1. 난이도 및 등급 컷
차길영 강사는 “고3 9월 모의평가의 수학 영역의 난이도는 작년 수능 및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공통과목의 문항들은 전체적으로 익숙한 듯 보이나 잘 풀리지 않는 변별력이 있는 문항들로 출제되었고 선택과목은 공통과목에 비해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수학 1등급컷 원점수는 확률과 통계 88점, 미적분 85점, 기하 86점으로 예상되고 2등급컷 원점수는 확률과 통계 78점, 미적분 75점, 기하 77점으로 예상된다.
2. 출제 영역 및 문항수
고3 9월 모의평가의 출제 범위는 수능 출제 범위와 같은 수학Ⅰ, 수학Ⅱ의 전 범위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의 전 범위이다. 또 공통과목은 22문항(수학Ⅰ, 수학Ⅱ 각 11문항), 선택과목은 각 8문항(확률과 통계 8문항, 미적분 8문항, 기하 8문항)이 출제됐다.
3. 변별력 문항
공통과목인 수학Ⅰ, 수학Ⅱ에서 오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문항은 13번 사인법칙과 코사인법칙을 이용하여 두 선분의 길이의 곱을 구하는 문항, 20번 주어진 조건을 만족시키는 함수를 구한 후 두 곡선으로 둘러싸인 부분의 넓이를 구하는 문항, 21번 지수함수의 그래프를 이용하여 조건을 만족시키는 점의 좌표를 구하는 문항, 22번 삼차함수의 그래프와 함수의 연속성을 이용하여 함숫값을 구하는 문항이다.
확률과 통계에서 오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문항은 29번 표본평균의 분포에서 조건을 만족시키는 확률을 구하는 문항, 30번 조건을 만족시키는 함수의 개수를 구하는 문항이다.
미적분에서 오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문항은 29번 합성함수의 미분법과 역함수의 미분법을 이용하여 미분계수를 구하는 문항, 30번 도함수를 이용하여 함수의 식을 구하고, 치환적분을 이용하여 정적분의 값을 구하는 문항이다.
기하에서 오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문항은 29번 좌표공간에서 구와 평면이 만나서 생기는 도형의 다른 평면 위로의 정사영의 넓이를 구하는 문항, 30번 벡터의 연산의 성질을 이용하여 점이 나타내는 도형의 길이를 구하는 문항이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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