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선 KG그룹 회장이 쌍용차 토레스 신차 발표회에 참석해 쌍용차 부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1일 쌍용차(003620) 회장으로 공식 취임하며 첫 일성으로 쌍용차를 지속 가능한 회사로 만들어야 한다며 빠른 경영 정상화 의지를 표명했다.

곽 회장은 1일 쌍용차 회장 취임사에서 “(쌍용차를) 지속 가능한 회사로 만들어야 한다”며 “세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회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회생법원은 지난달 26일 회생채권 등의 특별조사 기일과 회생계획안의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집회 기일에서 법원(파산1부 서경환 수석부장판사)으로부터 회생계획안에 대한인가가 선고돼 본격적인 경영정상화를 추진할 수 있게 된바 있다.

특히 쌍용차는 관계인집회에서는 법정 가결 요건을 월등히 상회하는 동의율인 회생담보권자조의 100%, 회생채권자조의 95.04%, 주주조의 100%의 동의로 회생계획안이 가결됐다.

또 이 같은 채권자들의 동의는 이번 관계인집회를 통해 회생절차를 조기에 종결하는 것이 쌍용차 뿐만 아니라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등 모두의 권익을 도모하는 최선의 방안이란 공감대가 확산된 결과로 분석됐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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