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금융권의 예대금리차·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의 민낯이 공개되자 금융권은 전쟁터가 됐다.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실무자들은 단순 수치평가에 의한 비교 공시 때문에 발생하는 착시효과 때문에 빗발치는 문의로 “마치 전쟁터 같다”며 “비교공시 공개는 실효성이 없다”고 토로하고 있다. 한편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는 올 상반기 124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금융권, “비교공시 실효성 없다” 아우성
지난 30일 은행연합회와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에는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실적’이 공개됐다. 이와 관련해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실무자들은 제대로 된 기준 없이 수치들만 나열해 금융소비자들에게 왜곡된 정보가 전달될 수 있다며 실효성 없는 비교공시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의견들을 쏟아냈다.
◆토스뱅크, 상반기 1243억원 적자
토스뱅크는 올해 상반기 124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대손충당금과 판관비가 손실의 원인으로 꼽힌다. 토스뱅크의 상반기 충당금 전입액은 손익의 절반이 넘는 673억원이며 판관비로는 492억원을 지출했다. 다만 토스뱅크는 적자폭 자체는 줄어들었다면 재무 안정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검찰, ‘자금세탁 혐의’ 우리은행 직원 추가 압수수색
검찰이 700억 규모의 횡령 사고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직원의 자금 세탁 혐의를 추가로 포착해 해당 직원과 그의 동생이 수감된 서울구치소와 주거지를 압수수색 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