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르노코리아자동차(대표 스테판 드블레즈)가 대표 노조인 르노코리아자동차 노동조합과 23일부터 정회와 속개를 거듭하며 27일 새벽까지 나흘 넘게 진행해 온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 7차 본교섭에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 노사는 지난 5월 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2022년 임단협 교섭을 진행해 왔다. 그 동안 회사는 2024년 신차 준비를 의미하는 오로라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올해부터 3년간의 다년합의안으로 교섭을 진행해 왔으나 노사 간 협의 끝에 지난 주 2022년 임단협 수정안을 새로 제안하고 교섭을 재개해왔다

이번 잠정 합의안에서 르노코리아자동차 노사는 ▲기본급 6만원 인상 ▲격려금 300만원과 ▲비즈포인트 20만원 지급 ▲휴가비 인상 등과 함께 ▲고용안정, ▲근무환경 개선, ▲노사상생 공동행사 개최 등을 합의했다.

또 노사는 ▲임금피크제 ▲최저임금 ▲승진 ▲고과 ▲승급제도 등에 대한 인사제도 개선위원회를 노사 동수로 구성해 논의키로 했다. 다만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인 임금피크제 및 통상임금 관련 내용은 그 소송의 결과를 감안하여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자동차)

한편 노사 잠정합의 내용은 조합원 설명회를 거쳐 8월 31일 사원총회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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