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홍익대학교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가운데)과 서종욱 홍익대학교 총장(오른쪽), 이면영 홍익학원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신한은행은 홍익대학교와 ‘헤이영 캠퍼스’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헤이영 캠퍼스’는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추진하는 MZ(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 대학생 전용 모바일 플랫폼으로 하나의 앱(App)에서 전자 신분증(모바일 학생증)·학사 관리 서비스를 통합해 대학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홍익대학교에서 운영 중인 앱을 새롭게 리뉴얼해▲모바일 학생증 ▲전자출결 ▲주요 학사 공지에 대한 푸쉬(Push) 알림서비스 ▲성적, 시간표, 등록금 납부내역 조회가 가능한 학사관리 ▲도서관 출입 및 열람실 좌석배정 등의 주요 학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2월에 출시한 헤이영 캠퍼스는 최근 고도화를 통해 대학의 정체성을 반영한 앱 테마, 나만의 모바일 학생증 꾸미기 등 대학 및 학생 대상 커스터마이징 영역을 강화했고 향후 각 대학의 현장 의견을 반영한 ▲커뮤니티 및 소모임 ▲총학생회 투표 ▲강의 평가 ▲셔틀버스 운행 시간표 등 대학생활 부가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헤이영 캠퍼스는 최적화된 UI/UX 환경을 구축해 기존 학교 앱 대비 쉽고 편리한 사용이 가능해졌다.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한 홍익대학교는 올해 말부터 시범운영을 실시하며 내년 신학기부터 정식 출범한다.

향후 신한은행은 대학과 대학생이 꼭 필요로 하는 대학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헤이영 캠퍼스를 서울 주요 대학 및 지방으로 확대해 전국 모든 대학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 디지털 격차 해소 및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산업·예술 융합형 인재배출의 선두주자인 홍익대학교에 헤이영 캠퍼스를 도입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 홍익대학교 학생들의 창의적 인사이트를 적극 반영해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대학생활 필수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현재 헤이영 캠퍼스를 이용 중인 숙명여자대학교, 한양대학교와 더불어 경기대학교, 수원대학교, 수원과학대학교, 용인대학교, 인천재능대학교 등 다수의 대학을 9월 신학기부터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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