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네이버가 뉴스 댓글에 각종 지수제를 도입, 특정 지수 이하 이용자의 댓글을 보이지 않게 하는 등 클린 기능을 강화했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뉴스에 대한 의견활동 지수인 ‘클린지수’ 제도를 새롭게 선보이는 한편특정 지수 이하 이용자의 댓글은 보이지 않게 할 수 있는 ‘블라인드’ 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를 통해 기본 클린지수가 부여되고 꾸준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남긴 이용자는 지수가 상승하게 된다.

반면 운영원칙에 어긋나는 악성 댓글을 작성하는 경우 점수가 차감되며 ‘블라인드’ 설정을 통해 클린지수가 낮은 이용자의 댓글은 보이지 않도록 설정하도록 했다.

즉, 악성 댓글 이용자는 이른바 ‘왕따’를 당할 수 있다는 것.

또한 뉴스댓글 열람의 이용자 선택 기능을 대폭 확대, ‘의견 펼치기’ 버튼을 눌러야만 댓글이 보이도록 기본 설정을 수정했다.

‘관심/차단 아이디 지정’ 기능을 도입, 아이디를 지정해 특정 아이디의 댓글은 모든 목록에서 관심의견으로 보거나 아예 보이지 않도록 차단 가능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네이버는 타인의 댓글에 ‘공감/비공감’을 표현해 공감을 많이 받은 의견 순으로 정렬해 볼 수 있게 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기자의견’ 코너를 신설, 기사를 작성한 기자가 원할 경우 자신의 기사에 직접 의견을 달아 네티즌과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