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1069~1970년생 부서장들을 전면에 내세우는 등 수시인사를 단행했다. 또 현재 금융시장 상황에서 필수불가결한 공매도조사팀도 우선 신설 예정이다.

25일 금감원은 “이복현 원장은 업무능력이 우수한 부국장 및 팀장 19명을 국실장 신규 승진자로 내정하고 부서장 40명을 교체하는 수시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임원 인사에 수반해 최소한의 범위에서 실시하는 수시인사다. 조직 안정성을 위해 업무 경험이 풍부하고 노련한 금감원 통합 이전 기관 출신의 1969년~1971년생을 부원장보별 주무 부서장으로 전면 배치했다.

또 효율적인 조직운영을 위해 40대 젊고 유능한 공채직원 등을 발탁해 주요 부서에 배치함으로써 균형을 도모하고자 했다. 특히 40대 직원 가운데서도 업무능력이 우수한 인재는 전격 발탁해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인적 쇄신을 도모했다.

이와 함께 유능한 여성 인력도 발탁해 업무능력과 전문성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일선 부서에 배치했으며 이로써 여성 부서장이 총 3개의 본원 부서를 담당하게 됐다.

금감원은 “향후에도 조직문화혁신 및 정기인사 등을 통해 계속해서 변화된 모습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기 조직개편은 원칙적으로 2023년 정기인사시 실시할 예정이나 현재 금융시장 상황에서 필수불가결하다고 판단되는 공매도조사팀은 우선 신설할 예정이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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