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2분기 입주물량은 총 257가구로 전분기와 대비해 7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4만 271가구가 입주했던 전년동기 대비 9986가구 많은 물량이다. 가장 많은 새 아파트가 입주하는 지역은 경기(1만 8955가구)로 지난 1분기(8894가구)보다 2배 이상 늘었다.

김민영 부동산114 연구원은 “이번 입주물양은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가 많아 새 아파트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면서 “봄 이사철 입주물량 증가로 전세시장에도 숨통이 틔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3분기에는 전국적으로 입주물량이 대폭 줄어들 예정이어서 2분기 입주물량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아파트를 매수할 경우 올 6월까지의 취득세 한시 감면 혜택도 누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지역별로 입주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이 2만 5652가구, ▲지방광역시는 2만 4065가구가 입주한다.

서울은 5041가구, 경기는 1만 8955가구, 인천은 1656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수도권은 한강신도시, 별내 및 삼송지구 등 택지지구 위주로 새 아파트 입주가 진행된다.

광역시 중에서는 대구가 입주물량이 가장 많다. 대구(4128가구), 부산(2814가구), 광주(2444가구), 대전(960가구), 울산(1088가구) 순이다.

지방은 총 1만 3171가구가 입주하며 경남 율하와 물금지구에서 대규모 단지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제공=부동산114)

고정곤 NSP통신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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