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베이비스텝(한 번에 기준금리를 0.25%p 올리는 것)을 밟았다. 앞서 한은은 지난번 역사상 첫 빅스텝을 밟은 이후 꾸준히 0.25%p를 올리는 방향을 시사한 바 있다.

25일 한은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현재의 2.25%에서 0.25%p 인상해 2.5%로 운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다음 결정시까지 2.5% 수준에서 운용된다.

이번 베이비스텝은 앞선 4,5,7월 세 차례 연속 인상 이후 네 번째 인상이다. 4회 연속 인상은 지난 1999년 기준금리 도입 이후 처음이다.

또 이번 금통위는 신성환 금통위원이 임명된 후 처음으로 개최됐으며 반년만에 7명의 금통위원이 모두 모인 회의였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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