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이마트가 일주일 단일 행사로 최대 물량의 꽃게를 기획, 파격가 행사에 나선다. 이마트는 25일부터 일주일간 ‘가을 햇 꽃게’ 100g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및 행사카드 사용 시 최대 40% 할인한 888원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진행하는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의 일환으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가 할인되며, 행사카드 사용 시 20%가 추가 할인되어, 최대 4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7년만에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눈길을 끈다. 100g당 888원이란 가격은 2015년 800원대 중반에 판매한 이후 가장 낮다.

성수점 꽃게 판매 (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100톤이 넘는 꽃게 물량을 기획했다. 이마트에만 50만마리가 넘는 꽃게가 입점되는 셈이다. 이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품절 없이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이마트가 대량의 꽃게 물량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이유는 약 50척의 선박과 협업, 꽃게 직거래 네트워크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이 덕분에 최대 물량을 기획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가격 역시 크게 낮출 수 있었다.

이제 시즌이 시작되는 가을 꽃게 역시 풍년을 기대하고 있다. 보통, 봄 꽃게와 가을 꽃게 어획량은 같은 추이를 보이기 때문에 더욱 기대감을 주고 있는 것이다.

또 올해는 꽃게 어장 형성 및 생육에 가장 중요한 8월초에 비가 자주 와 꽃게 어획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22년 8월초(8/20일 금어기 해제 이전) 꽃게 주 산지인 충남 지역 강수 일수는 14일로, 21년 4일보다 월등히 많다.

이마트 이수정 꽃게 바이어는 “매년 감소를 보이던 꽃게 어획량이 올해 호재가 많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며, “이에 이마트는 선단 계약을 통해 미리부터 꽃게 물량을 기획, 고객들에게 신선한 꽃게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