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임은희 기자 = 시니어 은퇴자들이 창업역량을 키워 인생의 제2막을 설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진흥원은 4일 숙명여대 산학협력단 전북경제통상진흥원 등 전국 22곳을 ‘2013 시니어 창업스쿨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창업을 희망하는 40세 이상 시니어 은퇴자 등 1550명의 창업역량 강화에 필요한 코칭비 실습비 등을 위해 이들 기관에 각 8000만원씩 총 1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니어 창업스쿨’은 민간이 보유한 교육인프라를 활용해 퇴직자에게 경력·전문지식을 활용한 창업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코칭과 함께 창업실무 모의창업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창업역량을 향상시키고 실패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현장중심의 실전창업 교육과정을 구성해 총 100시간 내외의 창업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교육수료생 간 커뮤니티 모임 등을 통해 사후관리도 지원하고 있다.

중기청과 소상공인진흥원은 시니어 창업스쿨을 통해 은퇴 시니어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식서비스분야 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창업을 희망하는 40세 이상의 희망자는 창업넷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과정·일정을 확인한 후 신청할 수 있다.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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