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한국토지신탁이 지난 17일 오산 영산그린맨션 소규모재건축사업(이하 영산그린맨션 소규모재건축)의 사업대행자로 지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영산그린맨션 소규모재건축은 경기도 오산시 은계동 일대 7695㎡ 부지에 공동주택 199가구, 근린생활시설 약 70평을 조성할 예정이다.

조합은 지난 2020년 2월 조합설립 이후 2년간 사업을 진행해왔으나 건축심의 등 인‧허가에 있어 시행착오를 겪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조합은 신탁방식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사업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 7월 임시총회에서 조합원들의 압도적 지지율을 바탕으로 한국토지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토지신탁은 이번 영산그린맨션 소규모재건축사업을 추가하면서 전국 26개 3만여 가구가 넘는 도시정비사업장에서 사업대행자 및 시행자로 사업을 이끌게 됐다.

한국토지신탁은 다년간 쌓아온 부동산 개발 및 정비사업 분야에서의 노하우를 활용해 앞으로도 조합과 면밀한 협의를 통한 조합의 의견을 적극 반영함과 동시에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영산그린맨션 소규모재건축은 지난 7월 건축심의 통과에 이어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계획인가 등을 순차적으로 이행해 오는 2023년 4분기에 착공‧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영산그린맨션 조합원의 호응에 힘입어 사업대행자 선정 후 불과 한 달이 채 지나기도 전에 사업대행자 지정에 필요한 요건인 전체 구역면적의 3분의 1 이상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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