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LG전자(066570)가 항바이러스 성능을 분석하고 평가할 수 있는 전문성과 공신력을 확보했다.

LG전자 품질경영센터 산하 물질분석공인랩은 최근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TUV 라인란드(TÜV Rheinland)로부터 항바이러스 시험소 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획득한 인증은 플라스틱을 대상으로 항바이러스 성능을 평가하는 ISO 21702와 공기청정기 필터와 같은 섬유 제품을 대상으로 항바이러스 성능을 평가하는 ISO 18184 등이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LG전자는 건조기,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식기세척기 등 위생관리 가전에 사용되는 플라스틱과 섬유 등의 항바이러스 성능을 국제표준규격에 맞춰 자체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LG전자는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 항균, 항곰팡이에 이어 올해 항바이러스까지 물질분석공인랩의 인증 범위를 확대하며 미생물 분야에서 위생 품질을 자체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역량을 지속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물질분석공인랩은 TUV 라인란드로부터 플라스틱의 항균 성능 평가(ISO 22196)와 플라스틱 등 합성수지의 항곰팡이 성능 평가(ASTM G21-15)를 할 수 있는 인증시험소 자격을 획득한 바 있다.

또 물질분석공인랩은 항균·항곰팡이 인증시험소로서의 공신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에서도 공인시험소로 추가 인정받았다.

한국인정기구로부터 항곰팡이 공인시험소 자격을 획득한 것은 국내 전자업계에서 LG전자가 처음이다.

LG전자 김종필 품질경영센터장(전무)은 “직접 보유한 인증시험소를 기반으로 제품의 위생 품질을 더욱 높여 고객들이 LG전자 제품을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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