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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KT(대표 구현모)가 오아시스마켓과 함께 KT 기가지니를 이용해 집에서 간편하게 신선상품을 주문할 수 있는 ‘AI 장보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AI 장보기 서비스는 330만 가정에서 사용중인 KT 기가지니로 삼겹살, 우유, 두부, 콩나물 등 신선식품을 새벽에 배송 받을 수 있는 AI 쇼핑 서비스다. 신선식품은 물론 주방용품, 생활용품 등 총 2만여종이 넘는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KT 기가지니 가입자들은 별도 회원가입 없이 AI 장보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배송정보는 기가지니 가입자 정보를 이용해 자동으로 입력된다.

특히 KT는 향후 개인화 AI 기술로 고객의 소비패턴을 분석해, 자주 구매하는 신선식품이나 생필품 등의 소진 및 재구매 시점을 미리 음성메시지로 알려주는 AI 소비예측 기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AI 상품추천 서비스도 시범테스트를 거쳐 제공할 예정이다.

KT와 오아시스마켓은 AI 장보기 고객을 위한 맞춤형 혜택을 앞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KT는 지난해 10월 기가지니에서 말로 편하게 생수를 주문할 수 있는 ‘기가지니 생수 간편주문’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으며, 이번에 오아시스마켓 AI 장보기 서비스를 출시하며 AI 커머스 시장 확대 공략에 나섰다.

AI 커머스 시장에 대해 시장조사업체 주니퍼리서치는 음성인식 서비스를 통한 상품 거래액이 2023년엔 194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 전망하기도 했다.

KT AI/BigData사업본부 최준기 본부장은 “고객이 가정에서 음성으로 손쉽게 신선상품을 새벽배송으로 주문할 수 있도록 KT 기가지니에서 오아시스마켓과 함께 AI 장보기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상품을 주문하고 배송받을 수 있도록 AI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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