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광반도체 전문 기업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 홍명기)가 2022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95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 수혜가 컸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하락한 규모이나 지난 분기 대비 3% 성장한 수치다.

2분기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이는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서울반도체측은 “5월에 제시한 매출 가이던스를 하회했다”며 “이는 전체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IT부문의 글로벌 수요가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대해 “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자동차 사업부의 매출 증대가 주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서울반도체는 하반기 전망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반도체는 “고물가와 금리인상 등 경기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IT 부문을 비롯한 전반적인 수요 부문에서의 큰 개선은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반도체는 내부적으로는 변동성이 높은 사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운영 효율화를 강화할 예정이다. 고정비 축소 등 비용 효율화 방안을 구체화하고 불안정한 공급망과 인플레이션 영향에 따라 원가 혁신 활동 강화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재고 역시 향후 예상되는 불투명한 시황 전망을 대비해 최소화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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