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센터에서 Wifi 원격진료를 하는 모습 (고양특레시)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일산서구보건소 치매조기검진팀에서 거동이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치매 Wi-fi 원격진료’를 시행한다.

보건소는 거동이 불편해 치매센터에서 방문 진료가 어려운 고령의 노인 등에게 치매 치료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원격진료를 시행한다.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할 경우 완치 또는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억제하거나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가능하다. 치매 검진은 선별검사(CIST)를 통해 인지저하 여부를 확인하고 인지저하인 경우 진단검사 1단계(신경심리검사)와 진단검사 2단계(협력의사 진료)를 거쳐 협약병원에서 치매 원인규명을 위한 감별검사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대상자 가정에서 Wifi 원격진료를 받고 있다 (고양특례시)

한편 보건소 관계자 는“치매는 초기에 적절히 치료·관리하면 환자와 그 가족의 부담을 크게 경감할 수 있다”며 “원격진료를 통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치매 조기검진을 비롯해 지역사회 고령층의 인지 건강 상태에 맞춘 다양한 관리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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