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오는 30일 프로야구가 개막전을 앞둔 가운데 롯데자이언츠가 최고인기구단 1위로 꼽혔고 우승예상팀으로는 삼성라이온즈가 꼽혔다.
한국갤럽이 25일부터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916명을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프로야구팀’을 물어본 결과 우리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야구 구단은 ‘롯데 자이언츠’(14%)로 조사됐다.
롯데는 4년(2010~2013년) 연속 최고 인기구단 1위에 올랐다.
그 다음으로는 ‘기아 타이거즈’(12%)와 ‘삼성 라이온즈’(10%)가 2위, 3위를 차지했다.
올해 어느 팀이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16%가 2011년, 2012년 2년 연속 우승팀인 ‘삼성 라이온즈’를 꼽았다.
그 다음은 ‘기아 타이거즈’ 10%, ‘SK 와이번스’ 6%, ‘롯데 자이언츠’ 5% 순이었다.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우리나라 야구 선수 중 좋아하는 선수를 3명까지 응답 받은 결과, 최근 LA 다저스로 이적한 류현진이 17%로 1위에 올랐다.
류현진은 작년 5위에서 1위로 순위 상승했으며 한국 프로야구 출신 최초 메이저리그 직행 선수로 현재보다 앞으로의 활동이 더 기대된다.
2위는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13%), 3위는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활약 중인 이대호(8%)였다.
10위 내에는 삼성 선수 2명, 기아 선수 2명, 롯데, 두산, 한화 선수 각 1명, 그리고 해외에서 활동 중인 선수 3명이 포함됐다.
작년 한해 프로야구는 역대 최대인 715만 명 관중을 유치해 명실상부한 국민 스포츠로 도약했다.
2013년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도를 알아본 결과, 우리 국민 43%가 ‘(매우+어느정도) 관심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 중 ‘매우 관심 있다’는 17%였다. ‘(별로+전혀) 관심 없다’는 55%, ‘모름/응답거절’은 2%였다.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은 남성(54%)이 여성(33%)에 비해 높았고 연령별로는 40대(54%),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57%)에서 가장 높았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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