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지난해 2월 완공했어야 할 무전 마산 복전전철 완공이 아직까지 공사현장의 터널 붕괴사고 수습이 되지 않고 있다. 이에 국토부와 sk에코플랜트측은 내년 하반기라고 예상하지만 사실상 터널 복구공사가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롯데건설은 층간소음 해결을 위해 3사의 기술을 공유하고 내년 말까지 기술 개발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 ‘부전-마산 복전전철’ 사고수습 더딘 걸음
지난해 2월 완공됐어야 했던 부전-마산 복전전철 완공이 미뤄지는 가운데 국토부와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0년 3월 발생한 낙동 1터널 붕괴사고 수습이 아직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사고구간은 SK에코플랜트가 시공을 맡고 있다. 국토부와 SK에코플랜트는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예상한다고 했지만 터널 복구공사가 상당히 어려워 확실하게 언제가 될지 모른다며 앞서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에 안전에 대한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놨다.
◆삼성물산‧포스코건설‧롯데건설, ‘층간소음 저감기술 공동개발 업무협약’ 체결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포스코건설, 롯데건설은 층간소음 저감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을 체결하고 사회문제인 층간소음 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3사는 지금까지 개별적으로 축적해온 층간소음 저감 기술과 데이터 등 핵심 역량을 상호간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층간소음 기술협의체를 구성하고 각 사간 강점을 모아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3사는 내년 말까지 층간소음을 크게 줄이면서도 경제성까지 확보한 최적의 층간소음 저감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DL이앤씨, AI‧360도 카메라 기반 ‘디비전’ 도입
DL이앤씨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컴퓨터 비전 기술과 360도 카메라를 활용한 현장관리 솔루션 디비전을 도입했다. 디비전은 자율주행 등에 활용되는 컴퓨터 비전 기술과 사각이 없는 360도 카메라를 활용해 건설 현장의 품질을 높이고 공정 현황 관리 효율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오시공은 물론 미시공을 줄여 품질을 크게 개선할 수 있고 각종 하자를 신속하게 확인‧조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 솔루션으로 작업의 진행 현황을 명확하게 추적할 수 있고 공정부터 품질 관리 업무 등을 최소한의 인력으로 운영해 공기를 단축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