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사 연구원들이 층간소음 저감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다짐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물산)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건설사들이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층간소음 해결을 위해 협업에 나섰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과 포스코건설, 롯데건설은 ‘층간소음 저감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을 체결하고 사회문제인 층간소음 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우선 3사는 지금까지 개별적으로 축적해온 층간소음 저감 기술과 데이터 등 핵심 역량을 상호간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층간소음 기술협의체를 구성하고 각 사간 강점을 모아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3사는 내년 말까지 층간소음을 크게 줄이면서도 경제성까지 확보한 최적의 층간소음 저감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개발된 기술과 공법 검증을 위해 연구시설과 장비 등 각 사가 보유한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해 주택 현장을 공동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3사는 건설업계는 물론 산업계, 학계 등 외부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무엇보다 층간소음 저감 기술과 솔루션을 공개하고 층간소음 관련 기준 수립과 정책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는 “층간소음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쟁이 아닌 협업이 필수적” 이라며 “더 다양하고 혁신적이며 종합적인 해법을 찾아 층간소음을 해결하는데 지속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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