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임팩트)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한화임팩트(대표 김희철)가 2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인 한화파워시스템 인수를 발표했다.

한화임팩트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한화파워시스템의 지분 100%를 21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가스터빈 개조 기술과 수소혼소 발전기술에 강점을 가진 한화임팩트와 산업용 공기/가스압축기 등 에너지장비 전문기업인 한화파워시스템 간 기술협력으로 차세대 혁신 발전원을 개발하는 한편 적극적 해외진출로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먼저 한화파워시스템의 sCO2 발전기를 한화임팩트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북미·유럽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한화임팩트의 북미지역 중심의 가스터빈 제품과 한화파워시스템의 아시아 지역 중심의 압축기 제품에 대한 지역·제품별 교차판매, 통합 구매 및 패키지 견적 등으로 효율성 증대도 기대하고 있다.

한화임팩트 김희철 대표는 “한화임팩트는 이번 한화파워시스템 인수로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해 탄소중립사회로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임팩트는 2021년 미국의 PSM(Power Systems Mfg.)과 네덜란드의 Thomassen Energy를 인수해 LNG 가스터빈을 수소가스터빈으로 전환하는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국내에서는 한국서부발전과 함께 국내 최초 수소혼소 발전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며 미국과 유럽에 위치한 여러 가스터빈 발전소에 수소혼소 기술을 도입해 탄소배출 저감에 앞장서고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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