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윤 기자)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대우건설, DL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이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원자재 가격 급등이 실적을 끌어내렸기 때문이다.

◆대우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3077억원…전년比27.0%↓

대우건설은 공시를 통해 2022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4조 6904억원, 영업이익 3077억원, 당기순이익 22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1%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을 원자재 급등 등의 영향으로 인해 27.0% 감소했다.

◆DL이앤씨, 2분기 영업이익 1347억원 41.2%↓

DL이앤씨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34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1.2% 감소했다. DL이앤씨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 8770억원, 영업이익 1347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DL이앤씨의 연결기준 신규수주는 전년 동기대비 87.9% 증가한 3조 3926억원으로 2분기 신규수주가 크게 증가하며 수주잔고 역시 지난해 연말 대비 3.5% 증가한 25조 1775억원을 기록했다. 또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원자재 가격 급등 같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뛰어난 원가관리 역량을 증명하며 7.2%의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종속법인을 제외한 DL이앤씨 별도기준 영업이익률은 9.5%수준이다. 다만 주택부문의 원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1.2% 감소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중고층 모듈러 견본주택 품평회 개최

현대엔지니어링이 13층 높이의 국내 중고층 모듈러 주택 실증사업인 ‘용인영덕 A2BL 경기행복주택’의 견본주택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현대엔지니어링, 금강공업)이 민간사업자로 참여하는 공공주택사업이며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국가 R&D 연구과제로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참여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일원에 1개동(지하1층~지상13층) 총 106가구(전용면적 17㎡ 102가구, 37㎡ 4가구)규모의 행복주택을 모듈러 공법을 활용해 공급한다. 이를 통해 오는 2023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GS건설, 부산시 '도심항공모빌리티상용화' 사업 참여

GS건설은부산시가 추진하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상용화 및 산업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GS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UAM 상용화에 필수적인 버티포트설계 및 시공과 운영 시스템 구축을 맡게 된다. 또 오는 2026년 부산시 UAM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 및 실증사업에 참여할 뿐 아니라 버티포트의 설계에서 운영까지 아우르는 End to end 버티포트 솔루션 확보와 버티포트 기반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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