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김종윤 야놀자·야놀자클라우드 대표 (현대카드)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현대카드가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와 손잡았다.

27일 현대카드는 야놀자와 PLCC(상업자 전용 신용카드) 출시 및 브랜딩·마케팅·데이터 사이언스 등 전방위적인 협업 추진 내용을 담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우선 현대카드의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PLCC 비즈니스 역량에 야놀자의 플랫폼 운영 역량을 더해 독보적인 여행·레저 전용 PLCC를 선보일 계획이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야놀자 PLCC’는 숙박·레저·공연·교통 등 다양한 분야를 총망라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야놀자는 물론 인터파크, 데일리호텔, 트리플 등 대표 여가 플랫폼들을 아우르는 폭넓은 혜택을 선사할 계획이다.

세계 최초로 데이터 사이언스를 PLCC에 접목한 현대카드는 열여덟 번째 파트너사인 야놀자의 합류를 계기로 PLCC 파트너사 간 데이터 동맹체인 ‘도메인 갤럭시’를 더욱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도메인 갤럭시에서는 이마트·현대차·기아·GS칼텍스 등 PLCC 파트너사 간의 활발한 데이터 기반 마케팅 협업이 펼쳐지고 있다.

또 양사는 현대카드의 데이터 사이언스 기술과 야놀자의 여가 관련 빅데이터를 결합해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현대카드의 독보적 문화·공간 브랜딩 역량과 야놀자의 여가 서비스 및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여가 문화를 조성하는 데도 힘을 합치기로 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금융업과 여가산업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한 현대카드와 야놀자가 손을 잡았다”며 “단순히 여가 관련 카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활발한 기술 교류를 통해 새로운 여가 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여가 시장을 선도하는 야놀자의 서비스와 현대카드의 데이터 사이언스 및 브랜딩 역량을 결합해 뉴노멀 시대의 여행·레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양사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합해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여가 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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