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브레이크 제조사 브렘보(Brembo)사의 전자식 브레이크를 탑재하고 최상의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는 2022년형 캐딜락 XT6 시승을 통해 연비 체크와 함께 성능을 확인해 봤다.
시승에 사용된 캐딜락 XT6는 개선된 3.6리터 6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8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차세대 전자 정밀 쉬프트(EPS, Electronic Precision Shift)가 적용된 캐딜락 XT6는 안전한 브렘보 전자식 브레이크 탑재로 전자식 변속 레버 시스템, 20인치 프리미엄 휠 등과 함께 정교한 드라이빙 감각을 선사하며 공인 복합연비는 8.3km/L(도심: 7.1km/L , 고속도로 10.5km/L)다.
◆연비 체크
시승은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파주 심학산과 장산 전망대 일대 총 274.2km구간에서 진행됐고 자유로 왕복 구간 약 70km를 제외 하곤 대부분 시내 도로와 지방도로 및 오프로드 체험이 가능한 비포장도로에서 진행됐다.
총 274.2km의 파주일대 시승 후 캐딜락 XT6의 실제 연비는 9.2km/L를 기록하며 2.1톤을 초과하는 공차 중량에도 놀라운 연비를 나타냈다.
특히 공인 복합연비 8.3km/L 보다 무려 0.9km/L 더 좋은 9.2km/L 기록은 대형 SUV 차량의 일반적인 연비로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성능체크
캐딜락의 럭셔리 대형 SUV는 그 명성답게 정속 주행 등의 특정 상황에서 2개의 실린더를 비활성화하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적용해 연료 효율을 끌어올렸으며 최첨단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으로 탑재해 어떠한 순간에서도 시승 내내 드라이빙의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했다.
특히 활성 기울임 제어(Active Yaw Control)로 드라이빙 경험을 향상시키는 스포츠 컨트롤 액티브 트윈 클러치 적용과 주행 중 연속적인 댐핑 컨트롤(Continuous Damping Control) 및 액티브 핸들링(Active Handling), 더 빠른 조향비(Steering Ratio)가 적용돼 시승 내내 노면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코너링에서 바디의 움직임을 효과적으로 제어 돼 대형 SUV임에도 민첩한 움직임이 가능 했다.
또 XT6는 안전성 평가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평가 기관 중 하나인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에서 최고 등급인 ‘2020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2020 Top Safety Pick+)’를 동급 유일하게 받아 최고의 안전성을 증명한 차량처럼 ▲전면 충돌 경고 ▲자동 제동 시스템 ▲전면 보행자 감지 긴급 제동, 후면,▲차선 변경 경고 및 사각 지대 경고 ▲후·측면 교통상황 경고, 차선 이탈 경고와 차선 유지 보조 ▲속도 제한 경고 등 고급스런 안전 기능들이 다수 탑재돼 있다.
한편 캐딜락의 럭셔리 대형 SUV 캐딜락 XT6에는 액티브 노이브 캔슬레이션이 적용된 14개의 스피커가 섬세하고 파워풀한 음질을 전하는 보스 퍼포먼스 시리즈 사운드 시스템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에어 이오나이저를 통해 실내에 쾌적한 공기를 순환시켜 더욱 쾌적한 드라이빙을 선사해 즐거운 시승이 가능했다.
특히 2열과 3열에도 각각 2개의 USB포트가 탑재돼 있고 콘솔 암레스트 아래쪽에는 15와트까지 제공하는 2세대 무선 충전 패드가 적용돼 커넥티비티의 기반을 활용하기가 매우 좋았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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