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삼성전자 사운드바의 판매대수가 올해 3000만대를 돌파하며 9년 연속 ‘글로벌 1위’ 달성에 한발 더 다가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8년 사운드바를 처음 출시한 이후 올 상반기까지 누적 판매량이 30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자체 집계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8년 DVD 일체형 사운드바인 HT-X810을 출시하며 사운드바 사업을 시작했다. 이 제품은 업계 최초로 본체와 우퍼를 무선으로 연결해 소비자들에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후 블루레이 플레이어 일체형, 진공관 탑재, 커브드 디자인 적용 제품을 차례로 선보이며 업계 트렌드를 선도해 왔고 2016년에는 업계 최초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2021년에는 업계 최초 11.1.4 채널을 지원하며 프리미엄 사운드바의 기준을 제시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글로벌 조사기관인 퓨처소스(Future Source)에 따르면 지난 해 삼성전자는 사운드바 시장에서 금액 기준으로 점유율 19.6%를 기록하며 2014년부터 이어온 1위 자리를 지켰다.

올해는 음질 뿐만 아니라 TV와의 연결성을 대폭 개선하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글로벌 테크 매체들로부터 연이어 호평을 받고 있다.

영국 테크 매체 T3는 삼성 사운드바 가운데 최상위 제품인 HW-Q990B 모델을 ‘올해의 사운드바’로 선정했고, 미국 IT 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도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성일경 부사장은 “완벽한 영상을 즐기기위해 사운드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삼성 사운드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음질·디자인·연결성 등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기능과 다양한 취향에 맞는 새로운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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