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금감원은 21일 일부 언론에서 ‘외평채 가산금리가 엔저영향으로 석달새 5배 폭등하는 등 대외신인도가 하락하였다’는 보도에 대해 “벤치마크지표 변경을 인한 착시현상이다”고 밝혔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韓외평채 가산금리 석달새 5배로 폭등”제하의 기사에서 외평채 2019년물 가산금리가 ‘13.2말 현재 122bp로 ’12.11말(25bp) 대비 4.9배 상승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금감원은 해당 보도내용은 외평채 가산금리 산정시 적용하는 벤치마크 지표가 변경된 데에 따른 착시현상이다고 설명했다.
2019년 만기 외평채의 기준금리가 미국채 10년물(1.76%)에서 미국채 5년물(0.72%)로 변경될 경우 전체적인 수익률(기준금리+가산금리)은 변동하지 않더라도 기준금리가 하락해 가산금리는 크게 상승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반면, 벤치마크 지표가 변경되지 않은 2014년 만기 외평채 등을 감안시 오히려 가산금리가 소폭 하락한다.
2014년 만기 외평채 가산금리는 2013년 2월말 현재 60bp로 2012년 11월말(70bp) 대비 10bp 하락했다.
또한, 우리나라 국채(5년물) CDS프리미엄의 경우 최근 대외 금융시장 불안 및 북한 리스크가 커진 상황에서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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