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직원의 금품수수 혐의로 NH농협은행이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한편 이르면 2년 내 IPO를 진행할 예정인 토스가 이번엔 알뜰폰 시장에 진출하며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경찰, NH농협은행 압수수색…‘직원 금품수수 혐의’

지난 20일 NH농협은행이 경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았다.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의 한 직원은 경기 김포의 한 아파트 분양사업과 관련해 특정 분양대행사로부터 수 억원의 현금과 부동산 등을 댓가로 이 업체가 도시개발사업에 선정되도록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해당 직원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현재 경찰의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 말씀 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금융지주는 이날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모든 계열사의 자산 포트폴리오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는 ‘2022년 하반기 리스크 현안 점검 회의’를 열었다.

◆토스, ‘타다’ 이어 ‘알뜰폰’ 시장 진출…상장 준비 박차

토스가 알뜰폰 시장에 진출했다. 이는 차량 호출 앱(App) ‘타다’에 이어 두 번째로 진출하는 비금융 사업이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중소 알뜰폰 업체인 가상이동통신사업자(MVNO) 머천드코리아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알뜰폰 요금제 검색에서 개통까지 모든 가입 절차를 토스 앱에서 마칠 수 있으며 토스는 오는 9월부터 해당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부동산·주식↑, 우리나라 국부 ‘2경원 육박’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가계 및 비영리단체, 금융·비금융법인, 일반정부의 순자산을 모두 합한 국민순자산(국부)은 1경 9809조원에 달했다. 1995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 수준이다. 건설자산, 토지자산, 순금융자산이 크게 상승하면서 전체 국부 증가를 이끌었다.

◆KB금융, 상반기 순익 2조7566억원...역대 최대

KB금융그룹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조 7566억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또 KB금융그룹의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5조 4418억원을 기록했다. 1년새 18.7% 증가한 수치다. 금리 상승에 따른 순이자마진 확대와 여신이 성장한 영향이다.

한편 신한은행은 KT와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소상공인 상생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KT플라자를 방문해 비대면으로 사업자대출을 신청하는 소상공인에게 0.2%p 금리 감면을 제공해 고객 편의성은 높이고 금융비용 부담을 낮출 예정이다. KT는 신한은행 거래 소상공인 고객을 대상으로 통신, 보안, 방역을 연결한 창업매장 패키지를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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