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취학 전 어린이들에게 숲을 안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산림교육전문가인 유아숲지도사를 양성하는 교육이 한국숲유치원협회에서 20일부터 처음으로 시작됐다.
유아숲지도사 자격은 산림청(청장 신원섭)이 지정한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이수한 사람에게 주어진다. 한국숲유치원협회는 산림청 지정 교육기관이다.
산림교육전문가(유아숲지도사) 자격증을 얻으려면 7월 13일까지 매주 3회, 총 210시간(실습 30시간 포함)의 교육을 받고 평가점수 70점 이상이어야 한다.
이들은 유아숲체험원 등 유아 대상의 산림교육 현장에서 일할 수 있다. 한국숲유치원협회는 이번 교육과정 이후 이르면 8월부터 올 하반기 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유아숲지도사 양성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사단법인 한국숲유치원협회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한편, 산림청은 2008년부터 전국의 휴양림과 수목원 등에서 유아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지난해 한해에만 전국 141곳에서 45만 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지난해에도 놀이시설과 안전시설 등을 갖춘 유아숲체험원 8곳을 만든 산림청은 2017년까지 전국에 체험원 250개를 더 조성할 계획이다.
박천숙 NSP통신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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