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14일 경마 관계자와의 정기적인 의사소통을 통한 상호 이해와 신뢰 형성 및 안정적 경마시행을 위해 ‘2022년 상반기 경마산업 상생발전 중앙위원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약 2년 만에 개최된 올해 상반기 상생발전위원회에는 문윤영 경마운영본부장이 위원장을 맡았고 서울, 부경, 제주 각 지역본부의 유관기관(마주협회, 조교사협회, 기수협회)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상반기 경마시행실적 및 3분기 경마시행계획, 상반기 재해현황 등 안건에 대해 참석위원들 간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상반기 경마현장 재해 감소에 대한 분석과 논의가 이뤄졌는데 주로 조교자격제도(TRP), 트랙라이더 신설 등 기승자의 전문화 추진을 위한 제도개선, 안전점검 강화·예방교육 실시 등이 주요한 요인으로 거론됐다.
또 경마 현장에서의 경주마 돌발행동 제어를 위해 과학적 말 조련, 조교기법 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이번 회의에서 언급됐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이러한 의견을 참고해 국내 조교법 현황에 대해 조사하고 말 조련사, 수의사, 동물심리전문가 등 전문가로 이루어진 협의체를 구성해 과학적 분석에 기반한 조련, 조교법을 정립할 예정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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