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6월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2022년 6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01%로 전월(0.01%)대비 하락세로 돌아섰다.
수도권(-0.04%→-0.04%)은 하락폭을 유지했고 서울(0.04%→0.00%)은 보합으로 전환됐다. 지방(0.06%→0.03%)은 5대광역시(-0.08%→-0.11%), 8개도(0.16%→0.13%), 세종(-0.49%→-0.66%)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은 추가금리 인상, 경기침례 우려 등으로 매수세가 감소한 가운데 서울(0.00%)은 강북권 중심으로 하락하며 지난달 상승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경기(-0.05%)‧인천(-0.14%)은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매물적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매수심리도 위축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서울 강북14개구에서 용산구(0.09%) 등 지역개발 기대감 있는 일부 지역은 상승했지만 노원구(-0.16%)는 월계‧상계동 구축 위주로, 은평구(-0.06%)는 매물 적체된 녹번‧응암동 위주로 하락하며 강북 전체가 하락으로 전환됐다.
서울 강남11개구에서 서초구(0.10%)는 서초‧잠원동 재건축이나 반포동 (준)신축 위주로, 강남구(0.03%)는 압구정동 위주로 상승했지만 지난달 대비 상승폭은 축소됐다. 강동구(0.00%)는 상승‧하락 혼조세 보이며 보합으로 전환됐고 송파(-0.05%)‧양천구(-0.01%)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위주로 하락했다. 그 외 강서(-0.06%)‧구로구(-0.01%) 등도 매물이 적체되며 하락하는 등 강남 전체가 보합으로 전환됐다.
지방을 살펴보면 광주(0.12%)는 교통 및 학군 등 양호한 중저가 위주로, 부산(0.02%)은 사하‧금정구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다만 울산(-0.02%)은 남‧동구 등 노후 단지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으로 전환됐다. 대구(-0.52%)는 매물적체 영향 등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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