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4GB 하드디스크를 장착하고 2.26인치 LCD 창에 파격적인 디자인까지 갖춘 삼성전자의 뮤직폰 ‘세레나타’가 프라다폰에 하이킥을 할 전망이다.

세레나타는 삼성전자와 뱅앤올룹슨(B&O)이 공동 개발한 HSDPA 방식의 뮤직폰.

다음달 초부터 유럽 전역에서 판매될 세레나타는 파격적인 디자인이 압권이다. 제품 조작을 위해 사용되는 휠(wheel)키를 윗 부분에 뒀고 2.26인치 LCD화면을 아래에 배치하고 터치스크린을 채용해 키패드를 과감히 없앴다.

외관 디자인은 알루미늄 재질과 검은 색의 부드러운 소프트필(SF) 소재가 대조를 이뤄 세련된 느낌을 한층 높여 준다.

유저 인터페이스(UI)는 바탕색이 휴대전화 기능 사용시에는 푸른 색, 음악감상 시엔 붉은 색으로 자동으로 변환돼 색다른 느낌을 준다.

특히 세레나타는 하이파이(Hi-Fi) 스테레오 스피커, 뱅앤올룹슨이 독자 개발한 ICE 디지털 파워앰프 등을 내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뱅앤올룹슨의 ‘이어셋3’을 세트로 제공한다.

MP3는 기본이고 AMR, AAC, WMA 등 다양한 형식의 음악파일 재생과 OMA DRM, WMDRM 등의 DRM 파일을 지원한다.

저장공간은 4GB의 하드디스크를 탑재해 4MB 곡을 기준으로 1000여 곡의 음악파일을 저장할 수 있다.

별매품으로는 루이비통의 세레나타 전용 가죽 케이스도 발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