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케이플러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국내 패션, 모델,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YG 케이플러스가 YG엔터테인먼트에 이어 종합 콘텐츠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의 투자유치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영역 확장을 시작했다.

2014년 YG와 합병한 케이플러스는 2008년 고은경 대표가 창립한 패션, 모델, 엔터테인먼트 컴퍼니로서 국내 및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톱모델 배윤영, 혜박, 박경진, 이승찬, 클로이 오, 김설희 등 400여 명의 전속 모델들과 함께하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YG 케이플러스는 패션모델 중심의 매니지먼트에서 드라마와 영화,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모델, 배우, 인플루언서의 종합 미디어 매니지먼트사로 변화해 기반을 더욱 넓힐 전망이다.

YG 케이플러스는 이미 이성경, 장기용, 주우재, 배정남 등 모델 출신 연기자를 배출한 성공 사례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방송인 황보, 러블리즈 출신 엔터테이너 유지애, 프로골퍼 김하늘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영입해 각자의 재능과 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며 종합 엔터테인먼트로서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나아가 스마일게이트와 자이언트스텝이 공동으로 제작한 버추얼 아티스트 ‘한유아’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국내 NFT 업계의 선두 주자인 메타콩즈와의 협업을 통해 가상현실과 NFT 시장을 겨냥한 신사업 발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초록뱀미디어는 2000년 설립 이후 ‘나의 해방일지’, ‘어느 날’, ‘나의 아저씨’, ‘펜트하우스’, ‘또 오해영’ 등 동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드라마를 선보이며 국내 굴지의 콘텐츠 제작사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최근 후크엔터테인먼트, 스카이이엔엠 등을 인수,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YG 케이플러스 고은경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종합 매니지먼트사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며 콘텐츠 제작과의 시너지 뿐만 아니라 셀럽-콘텐츠-커머스의 막강한 선순환 고리를 활용해 브랜드 개발 및 NFT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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