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건설현장에서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오전 9시 56분경 인천 서구 가정동 루원지웰시티 푸르지오 신축공사 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망한 노동자는 우수관로 매설공사를 위해 측량작업을 하다 쏟아진 토사에 매몰돼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또 이날 충남 아산시 모종동 일원 힐스테이트 모종 네오루체 현장에서도 노동자가 끼이는 사망사고가 발생햇다.

오전 10시 40분경 현대엔지니어링 하청 소속 노동자가 현장에서 갱폼(일체형 거푸집)케이지 안에서 작업을 하던 중 갱폼 사이에 목이 껴 숨졌다.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건설현장은 모두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즉시 해당사업장에 작업 중지 조치를 내리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중대재해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에 대한 조사에도 착수했다.

이에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재 사고 조사 협조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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