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윤 기자)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대우건설은 수원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리모델링사업과 서울 창동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하면서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2조원을 돌파했다. 이와 함께 DL이앤씨도 대전 용두동2구역 재개발을 수주했다. 또 중흥토건 역시 목포와 부천에서 연달아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따내면서 누적 5796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2조원 돌파 …약 5934억원 규모 2건 수주

대우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2조원을 돌파했다. 대우건설은 수원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리모델링사업과 서울 창동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로 각각 선정됐다. 두 사업지를 합치면 총 2143가구 규모로수주액은 약 5934억원이다. 이번 수주로 대우건설은 지난 5월 이후 두 달 만에 총 8개 구역에서 2조2006억원의 누적 수주를 기록하게 됐다.

◆DL이앤씨, 대전 용두동2구역 재개발 수주

DL이앤씨는 지난 10일 대전 용두동2구역 재개발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대전광역시 용두동 일대에 지하3층~지상 25층, 9개동 공동주택 794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건립하게 된다. 공사금액은 약 1800억원이다.

◆중흥토건, 목포‧부천서 도시정비사업 수주…누적 5796억원 기록

중흥토건은 전라남도 목포시와 경기도 부천시에서 도시정비사업을 수주에 성공하며 상반기 누적 수주액 5796억원을 기록했다. 중흥토건은 전라남도 목포시 일대 ‘용해2단지 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목포시 용해동 713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5층 아파트 10개동을 새롭게 조성하는 것으로 전체 가구 수는 1030가구다. 또 지난 2일에는 경기도 부천시 괴안동 ‘현대7차 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부천시 괴안동 126-2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9층 총 135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조성하는 것이다.

◆반도건설, '유보라’ 브랜드 리뉴얼 론칭

반도건설이 6년 만에 새로운 BI를 공개했다. 2006년 유보라 브랜드 첫 런칭 이후 두 번째 리뉴얼이다. 반도건설은 한층 더 성장한 기업의 가치와 변화한 트렌드에 맞춰 BI를 새롭게 개편하고 ‘유보라 3.0’시대를 개막했다. 새로운 유보라 3.0은 ‘Best or All(당신을 위한 최고이거나 전부이거나)’이라는 브랜드 슬로건과 함께 고객의 행복을 위한 최고의 주거 공간에 생활의 모든 가치와 순간을 담아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신규 BI는 이달 분양예정인 천안두정역 반도유보라에 첫 적용될 예정이며 하반기부터 신규 입주 예정인 모든 단지에 적용될 예정이다.

◆금호건설, ‘제주 애월’에 깨끗한 수돗물 공급한다

금호건설은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와 ‘애월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막여과 공법선정’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의 애월정수장 부지에 막여과 시설을 새롭게 도입하는 공사다. 막여과 공법은 머리카락 100분의 1 굵기의 미세한 구멍으로 이뤄진 여러 개의 막으로 바이러스와 대장균 등의 유해 물질을 물리적으로 걸러 물을 깨끗하게 하는 최신 정수처리 공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제주 애월에 보다 깨끗한 수돗물이 공급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영그룹, 폭염대비 근로자 안전관리 강화

부영그룹은 전국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폭염에 대비하기 위한 근로자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부영그룹은 각 건설현장에 열사병 예방지도를 강화하고 근로자 자가진단표를 활용해 온열질환 취약도를 선제적으로 판별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 폭염경보 발생시 45분 근무 15분 휴식, 폭염주의보 발령 시 50분 근무 10분 휴식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 외에도 냉난방 시설을 갖춘 안전교육장과 근로자 휴게실을 개방해 충분한 휴식이 가능하게 하고 얼음 및 식염포도당을 제공하는 등 현장별로 업무량 조정을 비롯한 추가 대책을 수립할 수 있게 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