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영화, 드라마 제작 및 영상시각효과(VFX) 기업 덱스터스튜디오(대표 김욱·강종익, 이하 덱스터)가 국내 PC 그래픽카드 업체 이엠텍아이엔씨(대표 이덕수, 이하 이엠텍)와 지난 8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덱스터(206560)의 LED 월(Wall) 기반 버추얼 프로덕션 영상 제작 산업 활성화와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버추얼 스튜디오의 기술적 활용도가 경제적, 미학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컨텐츠 제작 조건에 유려하게 대처할 수 있는 최적화 기술 확보가 주안점이다.
이엠텍은 자체 브랜드인 ‘레드빗’ 의 이름으로 고성능의 그래픽 장치를 요구하는 기업용 서버 제품군을 개발, 생산을 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전례 없는 버추얼 프로덕션 시스템 구축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로써 ▲‘D1’ 스튜디오를 포함 추후에 증설될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및 시스템 설계, 설치 솔루션을 제공하고 ▲국내외 기술 네트워크를 활용한 설계 및 구축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맞춤형 연구 개발도 진행한다. ▲시스템 유지 보수 및 퍼포먼스 솔루션 공동 개발 ▲신기술 연구 개발 및 스튜디오 운영을 위한 하드웨어 최적화 연구 ▲국내외 버추얼 프로덕션 제작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 개발 및 제공이 그것이다.
이엠텍아아이엔씨에서는 이번 업무 제휴 협약을 통해 덱스터에 최상의 그래픽카드 성능과 안정성을 갖춘 레드빗 서버 200여대 계약 및 납품을 진행했으며, D1 스튜디오에 필요한 기술 및 R&D 협력으로 상호 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최근 덱스터스튜디오는 김용화 감독의 신작 ‘더 문’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현재 영화, 드라마, OTT, 광고 등 새로운 프로젝트를 검토 및 준비하고 있으며, 이엠텍은 고성능 하이엔드 서버 시스템의 장시간 사용에 따라 지나치게 CPU, GPU 등이 과열될 때, 발생하는 스로틀링(Throtting) 증상을 완화할 수 있도록 레드빗 서버만의 독자적인 냉각 시스템을 하반기 안에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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