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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하 민주당) 원내 지도부가 종합유선방송 소관 업무를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하는 등의 정부조직법 개편안에 최종 합의했다.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는 17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 박기춘 민주당 원내대표와 우원식 원내수석 부대표를 상대로 한 정부조직법 개편안 협상에서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
박기춘 원내대표는 협상에 임하기전 “오늘은 교황선출 방식인 콩클라베 방식으로 협상이 타결될 때까지는 이 방에서 나가지 않도록 하며, 회의 도중에 청와대 지침이나 가이드라인을 받지 말고 결론 내기를 바란다”고 협상 의지를 표명한바 있다.
한편, 박근혜 정부 출범 21일 만에 이루어진 정부조직법 여야 합의에 따라 향후 정부는 17부3처17청으로 운영된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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