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땡큐’ 캡처)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빅뱅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결혼을 언급했다.

15일 밤 SBS ‘땡큐’에서는 무대에서 노래하는 남자 지드래곤, 무대에서 발레하는 여자 강수진, 무대에서 웃겨야 하는 여자 김미화, 그리고 무대에서 연기하는 남자로 땡큐를 이끄는 리더 차인표의 유채꽃 가득한 제주도 여행기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네 사람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돌아보며, 마음을 열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이어갔다.

지드래곤은 특히 “결혼에 대한 환상이 크다. 연애 할 때는 좋은데 아플 때도 있다”며 “내가 좋아하는 일에 집중을 못 하고 에너지를 많이 뺏기는 기분이 든다. 든든한 가정이 있으면 일과 가정 모두 좋을 것 같다”고 연애와 결혼에 대한 고민과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드래곤의 이야기에 김미화는 “얼굴 보다는 심성이 착한 사람이 최고다”라고 배우자 선택 기준에 대한 조언을 했고, 차인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배우자를 잘 고른 한 사람으로서 정반대되는 사람을 골라도 괜찮다”고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

지드래곤의 결혼 언급에 네티즌들은 “아이돌의 금기 ‘결혼’ 언급, 지드래곤 답다”, “지드래곤은 어떤 이상형하고 결혼할까?”, “자연스럽게 결혼 이야기를 하는거 보니 설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두 남자 두 여자의 가슴속 깊이 묻어뒀던 사연들이 공개돼 관심을 끌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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