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광반도체 전문기업 서울바이오시스(서울반도체 관계사)가 최근 은평구, 마포구, 고양시에서 대규모 출몰해 시민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는 러브버그 자체 포획 실험에서 광반도체 단파장 기술 ‘바이오레즈(Violeds)’로 러브버그에 대한 강력한 퇴치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러브버그는 떼로 출몰하며 사람에게 달라붙고 문틈이나 방충망 사이를 뚫고 집과 가게 안으로 들어와 행인들과 상인들에게 혐오감과 불편을 주고 있다.

바이오레즈 기술은 자외선(UV) 발광다이오드(LED)를 이용해 모기, 초파리 등을 유인하여 포집하는 포충 기술이다.

서울바이오시스는 모기가 좋아하는 파장과 밝기, 설계구조 등 최적의 포충 설루션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바 있으며, 이번 실험은 모기뿐만 아니라 러브버그의 퇴치에도 효과가 있는지 검증하기 위해 진행됐다.

서울바이오시스는 포충 설루션 개발 당시 모기 분야의 권위자인 이동규 고신대 교수와 플로리다대 콜러 교수(Dr. Philip Koehler, the University of Florida) 등과 연구개발 및 공동 실험을 통해 바이오레즈의 포충력이 기존 수은 램프 포충기 대비 최대 13배 가까이 높은 것을 확인했다.

또 서울바이오시스는 지난 10여 년간 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실제로 벌레와 모기로 인한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에서 바이오레즈의 포충 성능 실험 및 연구를 통해 기술의 우수성을 확인한 바 있다.

엄훈식 서울바이오시스 UV 사업부 수석연구원은 “최근 바이오레즈 기술을 카피하는 기업들이 한국에서도 늘고 있으나 지속적인 특허소송으로 어려움이 있다”며 “이에 서울바이오시스는 고객, 소비자 권리를 찾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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