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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 여성 직장인들은 6개월만 지나면 입사 때 가졌던 초심을 잃어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 직장인들은 2년 이상으로 조사됐다.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960명을 대상으로 입사 때 가졌던 초심이 유지되는 기간을 물어본 결과, 평균 11.6개월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여성은 ‘3~6개월 미만’이 19.5%로 가장 높았고, 남성은 ‘2년 이상’이 23.1%이 가장 많아 남성이 여성보다 더 오랫동안 초심을 유지했다.

전체적으로는 ‘2년 이상’이라는 응답이 18.9%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3~6개월 미만’이 16.6%, ‘1~3개월 미만’ 13.3%, ‘1년~1년 6개월 미만’ 12.9%, ‘6~8개월 미만’ 10%, ‘1년 6개월~2년 미만’ 7.3% 등의 순으로 평균 11.6개월로 나타났다.

실제로 현재 초심을 잃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무려, 78.3%가 ‘예’라고 응답했다.

직급별로 살펴보면 ‘대리급’이 84.4%로 가장 높았고 ‘과장급’(80%), ‘평사원’(78.6%), ‘부장급 이상’(62.5%) 순이었다.

초심을 잃게 된 이유로는 28.6%가 ‘노력한 만큼 보상이 주어지지 않아서’를 꼽았다. 이밖에 ‘생각했던 회사 문화와 차이가 있어서’ 15.4%, ‘심신이 지쳐서’ 12.5%, ‘현실에 안주해서’ 9.6%, ‘업무량이 많아서’ 7.8%, ‘업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 6.4% 등의 순이었다.

한편 입사 당시 초심을 지키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 27.5%가 ‘긍정적인 마인드’라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