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한국은행은 국내외 경제동향을 통해 향후 국내경기는 ‘완만한 개선 흐름’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안정’, 경상수지는 ‘흑자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제동향에 따르면, 국내 경기는 회복세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지만 지난해 4분기 이후의 완만한 회복세가 유지됐다.

1월중 소매판매, 설비투자 등 내수지표가 다소 부진했으나 이는 주로 기저효과 등 특이요인에 기인했다.

수출은 2월중 설연휴 이동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감소했으나 일평균 기준으로 전년동월 수준을 상회했다.

향후 국내경기는 완만한 개선 흐름을 이어가겠지만 선진국의 재정긴축, 엔화가치 향방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향후 성장경로에 있어서는 하방리스크가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산물 가격이 점차 안정되면서 크게 확대되지 않겠으나 기대인플레이션,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수지는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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