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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지난달 30일 입주자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11일부터 행복주택 1780가구에 대한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행복주택은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층에게 시세대비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되는 임대주택이다.

공급대상은 수도권 4곳 1594가구와 지방권 4곳 186가구로 전국 8개 지구 1780가구다.

이에 따라 LH는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과 중소기업근로자 행복주택, 청년·신혼부부 및 고령자 등을 위한 일반형 행복주택을 수도권 4개 지역에 공급하고 지방 3개 지역에는 일반형 행복주택을 공급한다.

주요 단지로는 시흥장현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과 화성동탄2 중소기업근로자 행복주택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지방권에서는 충청북도 청주시, 전라남도 영암군,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주택이 공급된다. 그 중 청주수곡 A1(80가구) 행복주택은 단지 인근에 청주교육대학교 등 대학교 4곳 및 산업단지 3곳이 위치한다.

특히 공공주택 설계공모를 통해 선정된 주택인 만큼 ‘ㄷ’자 형태의 열린 공간 디자인 콘셉트로 설계돼 디자인과 품질을 동시에 향상시켜 입주민의 높은 만족도가 예상된다.

청약신청은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LH청약센터와 모바일 앱(App) ‘LH청약센터’에서 가능하며 인터넷 취약계층을 위해 제한적으로 현장접수를 운영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1월 이후 예정이다.

서환식 LH 건설임대사업처장은 “행복주택은 주변 시세보다 60~80% 저렴하게 보다 나은 환경에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만큼 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의 주거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유형의 행복주택을 올해 하반기 전국 57개 단지 약 1만7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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