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3월 기준금리는 현 수준인 2.75%에서 동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승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경우 연내 추가인하 가능성은 더욱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기존의 기준금리 연내 동결 예상을 유지한다”고 전망했다.

현재 한국은 회복세가 본격화되지 않았으나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회복기조가 빠르게 형성되고 있는 것이 사실.

중국의 2월 수출은 전년대비 21.8%가 증가했고, 무역수지 또한 예상보다 높은 흑자를 기록했다. 미국 또한 실업률이 7.7%로 떨어지는 등 고용과 제조업 부문 모두에서 고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3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의 대외변수에 대한 판단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ECB가 8개월 째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에도 불구, 현 수준의 정책기조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호주와 태국 또한 세계 경제 회복세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바탕으로 기준금리를 동결함에 따라 전세계적인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이 종료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3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경우, 연내 추가인하 가능성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승 애널리스트는 “과거경기선행지수가 회복되는 모습을 나타냄에 따라 기준금리 인하가 종료됐다는 점에서 현재 경기선행지수가 저점을 높여가고 있어 동결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인다”면서 “향후 경기의 추가하락 가능성이 제기될 경우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될 수는 있겠으나, 현재 시점에 서 펀더멘털 악화요인이 발생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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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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