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지민 기자 = 국제약품(대표 남태훈, 안재만)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저처(이하 식약처)로부터 레바미피드 성분의 안구건조증치료제 ‘레바아이점안액2%’에 대한 신약 허가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레바아이점안액2%’는 레바미피드를 주성분으로 사용하는 새로운 개념의 차세대 안구건조증 치료제다. 지난해 국내 15개 대학병원이 참여한 국내 첫 허가임상을 통해 식약처로부터 안구 뮤신 분비 증가에 의해 눈물막 안정화를 도모하고, 각결막 상피장애 개선에 기여함으로써 안구건조 증상을 개선시킨다는 것을 인정받았다.
국제약품은 ‘레바아이점안액2%’에 대한 이번 식약처 허가로 세계에서는 두 번째, 국내에서는 최초로 레바미피드를 주성분으로 사용하는 안구건조증 점안제를 보유하게 됐다.
레바미피드는 1981년 일본의 오츠카제약에서 합성한 퀴놀리논 유도체다. 위점막이나 결막, 입안, 장점막 등 점막에서 분비되는 뮤신의 분비를 증가시키는 작용을 하며 위궤양 또는 위염 치료제로도 사용되고 있다.
그동안 안구건조증에 주로 사용되는 점안액은 히알루론산과 디쿠아포솔나트륨 성분 등을 주로 사용해왔다. 하지만 국내에는 아직까지 동일 성분의 점안제는 출시되거나 수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레바아이 점안액은 국내 안구건조증 치료제에 시장에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약품은 지난 5월 일회용 NSAIDS 브로아이 점안액을 출시한데 이어 3분기에는 1일 1회 점안하는 일회용 알레파타딘 점안액 0.7%를 출시하는 등 새로운 신제품들로 올해 한 단계 더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NSP통신 유지민 기자 jmi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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