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이 한국도로공사, 화물공제조합, 교통봉사단체 등과 함께 오는 8일 전국에서 ‘과적․적재불량 근절, 화물차 사고예방 교통안전 특별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화물차의 적재불량으로 인한 낙하물 수거건수가 연간 30만 건에 달하고, 고속도로에서 낙하물로 인한 교통사고 치사율(28.6%)이 전체 사고(14.9%)의 2배에 달하는 등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음에 따른 것.
과적 및 적재불량 차량은 도로파손 등 불필요한 경제적 손실을 발생시키며, 운전 중 갑작스레 나타난 낙하물은 뒤따르던 운전자의 급제동, 급차선 변경 등으로 이어져 대형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모두가 안전한 도로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운전자 스스로의 과적 및 적재불량 근절에 대한 의지가 중요한 만큼, 운전자의 세심한 적재물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하며, “이번 캠페인이 과적 및 적재불량의 위험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캠페인은 경기도 의왕화물터미널을 중심으로 전국 주요 13개 터미널 및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370여명이 참여하며, 과적 위험성 및 올바른 화물적재 요령에 대한 홍보물 배포, 컨테이너 운반차량 안전잠금장치 상태 점검, 화물차 후부반사판 무상정비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진다.
또한 이후 6월을 ‘화물차 사고예방 집중의 달’로 정하고 전국 주요 화물터미널 및 휴게소 등에서 후부반사판 배포 및 부착 캠페인을 한 달간 진행하는 등, 여름철을 대비한 화물차 사고예방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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