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김헌동, 이하 SH공사)가 공공주택 시설 민원 처리 신속 대응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SH공사는 3회 이상 반복되는 생활 불편 민원 등은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가구별로 보수 이력 등 민원을 관리할 수 있도록 시설물관리정보시스템(FMIS)을 개선한다. 또 시설 민원을 유형별 이력 관리 및 비용 관리 등을 체계화해 보수 등 민원 처리를 신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SH공사는 입주민 불편신고시 시설민원 전문콜센터 및 카카오톡 채널 등을 운영해 24시간 접수가 가능하게 할 계획이가.

이를 통해 접수한 내용 중 긴급을 요하는 사항은 센터별 시설물 유지보수업체로 하여금 즉시 조치토록 하고 누수 등 단기간 보수가 어려운 가구는 리스트를 작성해 특별 관리한다. 주거 이동이 필요한 경우에는 보수기간 동안 이주비를 지원하는 등 입주민 불편 사항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시설물 유지보수 매뉴얼을 재정비해 입주민이 시설보수 처리기준, 절차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공사는 시설 민원 처리가 지연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보다 촘촘한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번 시설 민원 신속 대응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공공주택 입주 시민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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